주로부터 자비로 받은 사도직(참고 롬 1:5; 고전 15:10; 롬 12:3; 15:15; 고전 3:10; 갈 2:9; 엡 3:2, 7~8 등)을 충실히 수행하는 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은 곧 주의 뜻을 대변하는 것임을 주장합니다(참고 살전 2:4). 26절 그의 충고는 1~7절에서 이미 개진한 그의 입장과 17~24절에서 천명한 원칙과 일치합니다. 바울은 8절에서는 이 충고를 성적 절제의 은사와 연결시켰으나 이곳에서는 임박한 종말의 환난에 근거하고 있습니다. “환난”은 종말의 구원 전에 있으리라고 생각한 고난에 대한 묵시 문학적 표현입니다(참고 단 12:1; 계 7:14). 27~28절 바울은 모두가 믿음에로의 부름 받았을 때의 처지에 머무는 것이 좋다는 원칙(17~25절)에 의거해 이 충고를 줍니다: “이미 결혼한 남자는 이혼하려 하지 말고, 미혼인 총각은 아내를 구하지 말라.” 그러나 앞의 10~16절의 남녀상호주의에 비추어 볼 때 이 본문은 여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아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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